한라산 등반코스는 총 7개의 코스가 있습니다. 그중 성판악, 관음사코스는 백록담 정상으로 갈 수 있는 코스이며, 영실, 어리목, 돈내코 코스는 한라산 윗세오름을 지나 남벽분기점까지 향하는 탐방로입니다. 오늘은 그중 소요시간이 적고 한라산 정상 풍경 못지않은 절경을 가진 영실코스에 대한 정보를 안내해드리겠습니다.
1. 한라산 영실코스
2. 소요시간 및 난이도
한라산 영실코스
영실코스는 길이 5.8km이으로 한라산 코스 중에서 가장 짧은 구간으로 많은 등반객들이 찾는 한라산 등반코스입니다. 백록담 정상까지 오르는 성판악, 관음사코스가 부담스러운 초심자분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정상으로 가는 코스에 비하도 뒤지지 않은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윗세오름을 지나 백록담아래 남벽 분기점까지 가는 영실코스는 1280m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까지는 안전상의 문제로 통제가 제한이 되어이지만 남벽분기점, 윗세오름의 갈림길에서 돈내코 탐방로, 어리목탐방로로 내려갈 수 있어 다양한 코스를 한 번에 이용 가능한 게 장점입니다.
영실탐방로에서는 영주십경 중 하나인 영실기암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사계절 내내 관측할 수 있습니다. 영실기암은 한라산을 대표하는 경승지로 춘화, 녹음, 단풍, 설경 등 사계절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울창한 수림과 조화롭게 어울려 빼어난 경치를 보여줍니다.
영실기암뿐만 아니라 영실코스에서 내려다보는 산방산은 마치 조물주가 되어 아래 세상을 내려다보는 진기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영실코스는 한라산 노루를 가장 근접한 곳에서 볼수 있는 곳으로 운이 좋다면 한라 사노 노루를 바로 앞에서 관측할 수 있습니다. 영실계곡과 윗세오름에서 용출되는 노루샘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어 등반 시 물이 부족하다면 목을 축일 수 있습니다. 다만 건기에는 물미 말라 이용이 불가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요시간 및 난이도
영실코스의 소요시간은 편도 2시간 30분이 예상됩니다. 한라산 코스중에서 가장 짧은 코스로 휴식시간까지 더한다면 3시간 정도면 남벽분기점까지 도착이 가능합니다. 똑같은 경로를 통해서 내려온다면 약 5시간이면 왕복 산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영실코스로 오른후 어리목코스 또는 돈내코 코스로 이동한다면 예상 소요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어리목탐방로의 경우 하산 시 약 3시간, 돈내코 탐방로의 경우 3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즉 영실코스로 등반후 어리목코스로 하산 시 약 6시간, 영실코스로 등반 후 돈내코로 하산 시 약 6시간 30분이 예상됩니다.
영실코스 등반 구간별로 소요시간은 나눈다면 다음과 같다.
- 영실탐방안내소 → 영실 탐방로 입구 : 40분(2.4km)
- 영실 탐방로 입구 → 병풍바위 : 50분 (1.5km)
- 병풍바위 → 윗세오름 : 50분 (2.2km)
- 윗세오름 → 남벽분기점 : 1시간(2.1km)
- 영실 탐방안내소에서 영실 탐방로까지는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한 구간입니다.
영실코스의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가파르지않은 쉬움에 속합니다. 다만 초반 병풍바위까지가는 약 1.5km 구간이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어려움에 속합니다. 다만 병풍바위까지 50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 이후 약 2시간가량은 어려움 없이 난이도가 쉬움이라 이동이 편합니다.
영실코스는 탐방을 위한 예약은 필요없지만 통제제한시간이 있습니다. 영실코스의 통제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 동절기(11,12,1,2월) 06:00부터 탐방가능
- 영실탐바로 입구 12:00부터 입산제한
- 윗세오름안내도(남벽통제) : 13:00부터
- 돈내코코스로 탐방제한 15:00부터
만약 영실코스에 대한 부담감이 있으시다면 확트인 시야로 한라산과 제주시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어승생악 탐방로를 추천드립니다. 어승생악코스는 편도 30분으로 약 1시간이면 왕복 등산이 가능한 곳입니다. 계단으로 되어있어 난이도는 보통에 해당하나 짧은 구간인 만큼 가장 쉬운 한라산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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